신체활동을 매개로 장애인들의 전반적인 발달과 건강을 위해 요구되는 자극과 중재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001년 세계특수체육학회에서는 장애인들의 신체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수체육을 영유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평생체육 서비스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패러다임을 제시하였고, 특수체육은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국가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관련서비스를 제공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보건·복지영역에서의 특수체육은 ‘발달’과 ‘재활’의 큰 축을 가집니다. 발달이란 인간의 단계적인 적응과 변화를 의미하며 이러한 변화는 대부분의 학자들에 의해 인간의 신체와 정서, 인지, 사회성 영역으로 구분되어 집니다. 재활이란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 최적의 기능을 달성하거나 유지하는데 필요한 일련의 수단으로 정의(세계보건기구, 2012)됩니다.
이에따른 특수체육 영역은 인간의 발달을 기본으로 체계적인 신체활동을 적용함으로써 장애인의 신체적, 인지적, 사회적, 심리적 발달을 함께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또한 특수체육은 지역사회 기반에서 신체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발달을 도모함으로써 장애인들의 발달재활에 유용한 수단으로 적용되는 직접적인 영역입니다.

문화체육영역에서의 특수체육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으로 나뉩니다. 생활체육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체육활동으로 여가시간 활용, 건강유지,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유익한 생활문화입니다. 전문체육이란 체육을 통한 건강증진과 인간능력의 한계를 뛰어 넘어 자신의 기량을 스포츠를 통해 발휘 할 수 있는 장애인 운동선수의 체육을 의미합니다. 이에따른 특수체육영역은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참여와 복지수준 향상 이라는 차원에서 비장애인과 더불어 사회인으로 통합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특수체육’이라 함은 ‘특수’와 ‘체육’이라는 단어가 결합되어 학술적인 명칭을 나타내는 합성어로, 특수는 ‘특수교육‘이라는 용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처럼 특수체육은 체육교육과 특수교육의 합성어로 학령기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신체활동을 수단으로 심동적 영역, 인지적 영역, 정의적 영역에서의 발달 및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입니다.